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7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30일 종가 11만 3900원 대비 약 31.7%의 상승 여력을 제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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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의 중심엔 기초화학 부문이 있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1분기 기초화학 부문 영업이익을 69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 분기보다 4647억원 개선된 수치다. 3월 저가 원재료 투입과 제품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폴리머와 방향족 제품의 래깅 스프레드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첨단소재 부문도 회복세를 보탰다. 이 연구원은 첨단소재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을 452억원으로 예상했다. 전 분기 대비 104.6% 증가한 수준이다. 전 분기 비수기와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이 사라지고, 자동차와 가전 등 전방산업의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한 점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율촌 컴파운딩 공장 일부 라인의 상업 가동 개시 효과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 전망은 더 밝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을 2006억원으로 예상했다. 1분기보다 146.0% 증가한 규모다. 현재 시장 기대치가 868억원 적자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컨센서스의 큰 폭 상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또 외판 비중이 큰 부타디엔 스프레드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의 초기 가동 비용이 1분기에 상당 부분 반영돼 2분기부터는 물량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지난 수년간 추진해 온 애셋 라이트 전략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효과도 실적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525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943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는 흐름이다. 매출액은 올해 21조 6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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