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2.16% 오르며 200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초반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은 74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90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펀드 환매 요구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연일 매도 우위를 보이던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감소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기관은 3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주 1조1642억원 순매도 대비 순매도 규모가 급감했다. 지수 상승 기대가 살아나면서 펀드 환매 요구가 감소한 덕분으로 풀이됐다. 실제 지난 12일 주식형 펀드에 들어온 자금이 8거래일 만에 나간 자금보다 많았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 306억원이 순유입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5일 1분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이었다. 올 들어 1월과 2월 지표가 부진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컸으나 3월 지표가 호조를 보여 성장률을 방어했다. 중국 정부가 재정지출 확대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 회복과 인프라 투자의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책효과를 실물 경제에 반영하는 시차를 고려하면 2분기 경기가 1분기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가 살아날 수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3월 주요 경제지표는 경기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심어 준다”며 “중국 정부가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점도 경기에 우호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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