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까지…'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절체절명의 위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과 이준혁이 또 한 번 거대한 위기에 마주한다. 압수수색까지 예고된 가운데, 한지민이 ‘피플즈’의 사람들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나의 완벽한 비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에서는 지윤(한지민)이 지난 5년간 밤낮없이 일궈온 서치펌 회사 ‘피플즈’의 절체절명의 위기가 암시됐다. 그녀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와 함께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방송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이코닉 바이오’ 대표 영민(고상호)은 지윤에게 회사의 채용을 전담해달라 의뢰했다. ‘이코닉 바이오’는 독일 제약 회사와 기술 계약을 앞두고, 투자가 쇄도해 회사 몸집이 계속 불어났다. 영민은 연구만 하느라 인사 쪽에는 무지하다며, 채용을 맡아주는 대가로 상장하면 그 가치가 몇 배로 뛸 회사 지분을 나누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영민이 잠적하면서 200억 사기 의혹이 터졌고 전망 밝은 ‘이코닉 바이오’는 하루아침에 추락했다. “서치펌 P사와의 관계”라는 기사가 보도되며 ‘피플즈’까지 위기에 처했다. 회사 앞에는 지윤을 취재하러 기자들이 몰려왔고 경찰까지 들이닥쳐 압수수색이 진행된다.

11회 예고 영상에는 잠적했다던 영민과 함께 있는 혜진(박보경)이 축배를 들며 지윤의 추락을 만끽하고 있다. 설상가상 “피플즈는 ‘커리어웨이’가 인수할 것”이라는 혜진과 “손해가 날 것 같으면 나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피플즈’의 최대 주주 우회장(조승연)의 모습이 의미심장하다.

제작진은 “‘나의 완벽한 비서’가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피플즈’가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은호를 만나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고 있는 지윤이 회사와 직원들을 어떻게 지켜 나가는지 지켜봐 달라. 또한, 한지민의 멋지고도 온기 넘치는 연기에 여러분도 함께 스며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 11회는 8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