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LPGA 투어 루키들…린드블라드 2R 공동 선두·야마시타 4위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2라운드
한국 선수 중에선 김세영·임진희·신지은 공동 7위로 가장 좋은 성적
  • 등록 2025-04-19 오후 12:44:25

    수정 2025-04-19 오후 12:44:25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들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서도 뜨거운 샷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잉리드 린드블라드(사진=AFPBBNews)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적어내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개인 최저타 기록이다.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린드블라드는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공동 선두에 올라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이자 루이지애나 주립대(LUS)에서 맹활약한 스타였던 린드블라드는 엡손투어(2부)를 거쳐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이날 첫 14개 홀에서 버디 10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4개 홀에선 모두 파를 기록했다.

린드블라드는 “그린을 정말 잘 읽었다. 그린 스피드를 잘 맞췄는데 딱 한 번 퍼트 실수로 스리 퍼트를 했는데 그게 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린드블라드 외에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도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2개 범해 7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야마시타는 선두 그룹과 2타 차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일본 ‘쌍둥이 자매’인 이와이 아키에·치사토 자매도 나란히 공동 12위(9언더파 135타)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에서 신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앞서 지난달에는 다케다 리오(일본)가 블루 베이 LPGA에서 신인으로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신인 돌풍을 이끌었다.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윤이나도 5타를 줄여 공동 29위(7언더파 137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2022년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우승자인 부하이는 4타를 줄여 공동 선두(13언더파 131타)를 유지했다.

호주 교포인 이민지가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3위(12언더파 132타)에 올랐고, 다음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를 앞둔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12위(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도 공동 12위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세영과 임진희, 신지은이 공동 7위(10언더파 134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정은이 2타를 줄여 공동 12위(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고, 고진영도 3타를 줄여 공동 20위(8언더파 136타)가 됐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고 부활을 기대했던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9위(7언더파 137타)로 하락했다.

야마시타 미유(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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