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린드블라드는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공동 선두에 올라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이자 루이지애나 주립대(LUS)에서 맹활약한 스타였던 린드블라드는 엡손투어(2부)를 거쳐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이날 첫 14개 홀에서 버디 10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4개 홀에선 모두 파를 기록했다.
린드블라드는 “그린을 정말 잘 읽었다. 그린 스피드를 잘 맞췄는데 딱 한 번 퍼트 실수로 스리 퍼트를 했는데 그게 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일본 ‘쌍둥이 자매’인 이와이 아키에·치사토 자매도 나란히 공동 12위(9언더파 135타)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에서 신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앞서 지난달에는 다케다 리오(일본)가 블루 베이 LPGA에서 신인으로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신인 돌풍을 이끌었다.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윤이나도 5타를 줄여 공동 29위(7언더파 137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2022년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우승자인 부하이는 4타를 줄여 공동 선두(13언더파 131타)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세영과 임진희, 신지은이 공동 7위(10언더파 134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정은이 2타를 줄여 공동 12위(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고, 고진영도 3타를 줄여 공동 20위(8언더파 136타)가 됐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고 부활을 기대했던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9위(7언더파 137타)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