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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맨’은 거칠고 고된 세상 속 희망의 노래이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故김새론의 유작이다. ‘기타맨’ 측은 30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이날 GV(관객과의 대화)로 관객과의 첫 만남도 갖는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고 시간이 흘렀지만, 최근 김새론의 유족과 배우 김수현 측이 과거 사생활과 만남을 둘러싼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선정 감독은 여전히 고인의 생전 과거와 관련한 이슈로 예민한 상황 속 대중에 고인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어떻게 보면 고인이 된 분을 놓고 그분은 정작 말은 없는데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들이 안타깝다. 저 역시 편집하며 얼굴을 보는 입장에서 그런 기사들 보면 힘들다”고 고백했다.
‘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가수이자 성원제약 대표인 제작자 이선정이 기획부터 제작, 연출, 주연까지 맡았다. 영화는 떠돌이 생활하는 천재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 분)’이 지인의 소개로 라이브 클럽 밴드 ‘볼케이노’의 기타리스트가 되며 벌어지는 일들이 전개된다. 김새론은 밴드 볼케이노의 키보디스트 ‘유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기타맨’은 30일 극장 개봉한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