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조니 아이브의 인공지능(AI) 디바이스 스타트업인 ‘io’를 64억달러 규모의 전량 주식 거래를 통해 인수한다고 밝혔다. CNBC는 이를 두고 오픈AI가 본격적으로 하드웨어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아이브가 오픈AI와 io 전반에 걸쳐 깊이 있는 창의적·디자인 책임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먼과 조니 아이브는 공동 블로그를 통해 “영감을 주고, 역량을 강화하며, 실현 가능한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춘 io 팀이 이제 오픈AI와 합병돼, 샌프란시스코의 연구·엔지니어링·제품 팀과 더욱 긴밀히 협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이번 거래에서 이미 io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어 실제 지불 금액은 50억 달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