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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7일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쏟아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이틀 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아쉬움으로 2라운드 경기를 끝냈다.
골프는 흐름의 경기라고 한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 갈 때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때가 많다. 임성재도 이런 부분이 경기 중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임을 잘 알고 있다.
2라운드에서 그런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 전체적인 샷감 등 경기력에선 1라운드 때와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버디를 잡아야 할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집중력이 흐려졌고, 그런 분위기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집중력이 흐려진 임성재는 후반 들어서 계속된 위기가 찾아왔다. 2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가 나왔고,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페널티 구역에 떨어졌다. 4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2퍼트로 마무리하면서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
3번홀(파4)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었지만, 퍼트가 빗나갔다. 2타를 잃은 뒤 곧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이어진 5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면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8번홀(파4)에선 티샷 실수가 다시 나왔다. 처음에는 공의 낙하지점을 확인하지 못해 찾지 못했으나 페널티 구역 앞쪽의 경사에 떨어진 공을 찾았다. 다행히 2온에 성공해 파로 막았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였지만, 이번에도 퍼트가 빗나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으나 컷 통과 안정권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남은 이틀 경기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경기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낯선 코스에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코스가 전장이 짧은 대신에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라서 티샷의 정확성을 더 높여야 한다. 그러면 충분히 더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남은 경기에선 최대한 버디를 많이 하는 전략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 30분 현재 9언더파 131타로 경기를 마친 예우청(중국)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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