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예천 양수발전소에 자체 개발 설비진단 시스템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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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 양수발전소 도입 추진…"해외 진출도 모색"
  • 등록 2026-03-11 오전 12:51:47

    수정 2026-03-11 오전 12:51:47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자체 개발해 예천 양수발전소에 처음 적용한 양수발전소 전용 지능형 설비진단 시스템 'H-AIMD' 시스템. (사진=한수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자체 개발한 지능형 설비진단 시스템 ‘H-AIMD’를 예천 양수발전소에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H-AIMD(Hydro-Artificial Intelligence Monitoring&Diagnosis)는 양수발전소에 특화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설비 진단 시스템이다. 실제 설비와 동일한 환경을 가상 공간에 구현한 ‘디지털 트윈’으로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설비 이상 징후나 고장 가능성을 알려준다.

한수원이 양수발전소에 자체 개발 시스템을 실제 발전소에 도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예천에서의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삼랑진 등 다른 모든 양수발전소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소는 물의 고저차를 이용해 전기가 남을 땐 물을 상부로 끌어올렸다가 부족할 때 흘려보내 터빈을 돌리는 발전량 조절 설비다. 발전량이 일정치 않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늘어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모든 양수발전소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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