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5일(현지시간)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GE)에 대해 관세 문제에서 자유로워 보인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23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로널드 에프스타인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다른 기업들이 관세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GE는 능동적인 관세 완화 전략과 시장 내 위치, 운영 강점을 통해 잘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프스타인 애널리스트는 “관세는 이달 내내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는 월가의 변동성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GE의 연간 전망에는 관세로 인한 약 5억달러의 비용 증가가 반영됐다”며 “이는 회사가 관세의 영향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고 비용 통제와 가격 조정을 통해 타격을 상쇄할 계획이라는 희망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에프스타인 애널리스트는 “가이던스를 유지하면서 관세 및 비용 상승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은 다른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GE 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0.47% 상승한 198.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GE 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올해들어 20% 가까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