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틀째 일정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 회동을 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며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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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재임을 축하하며 “오늘날과 같은 복합 위기의 시대에는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이 국제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 평화·안보, 인권,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가 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당면한 공동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다자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초청국 정상 대상 환영 리셉션에서도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과 유엔 간의 특별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며 향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