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김수철, 亞격투전문매체 선정 올해의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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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2-31 오후 2:58:27

    수정 2012-12-31 오후 2:58:27

ONE 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김수철. 사진=로드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격투기의 기대주 김수철(21.팀포스)이 아시아 격투기 전문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파이터’로 선정됐다.

아시아의 격투기 전문매체인 ‘더 파이트 네트워크(TFN)’와 일본 ‘사무라이 라이프’는 “김수철이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파이터”라고 인정했다.

TFN은 “올해 가장 발전한 파이터와 최고의 젊은 파이터를 꼽는다면 단연 김수철이 주인공이다. 이제 겨우 만 21살인 김수철은 2012년 환상적인 해를 보냈다”고 소개했다.

무라이 라이프 역시 ONE FC 패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는 에릭 켈리, 7승 무패에 빛나는 존 턱,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출신으로 UFC에 진출한 강경호 등과 함께 김수철을 ‘올해의 선수’에 포함시켰다.

김수철은 올해 초반 2연패를 당하는 시련을 맛봤다. 하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운동에 몰두한 결과 로드FC 8 대회애서 일본의 사토 쇼코를 이기고 슬럼프를 탈출했다. 이어 ONE FC에서 URCC의 챔피언 케빈 벨링온을 접전 끝에 판정으로 이겨 밴텀급 타이틀전 출전 자격을 받았다.

결국 김수철은 지난 10월 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ONE FC 6-Rise Of Kings’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레안드로 이사에게 2라운드 15초 KO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해 9월 ONE FC 1회 대회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 승리였다.

한편, 김수철은 2013년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출전해 공석 중인 밴텀급 챔피언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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