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정민이 옛날에 뻗은 적 있다”…손정민 父 “절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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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5-31 오전 7:18:32

    수정 2021-05-31 오전 7:18:3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방송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31일 손현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주말에도 우리를 싫어하는 그알 방송이 나오고 오늘 그거 대응 좀 해야 하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발견됐다고 하고 쉴틈이 없다”며 “오늘은 그알 몇 가지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그알’ 방송에서는 친구 A씨의 대화 음성이 공개됐다. A씨는 “(제가 일어났을 때) 정민이는 확실히 없었을 거예요. 정민이는 옛날에 한 번 이렇게 뻗어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에 손현씨는 “자막에서 정민이는 우리 정민이가 아니다. 다른 친구 X민이가 있는데 의도적인지 실수인지 정민이로 자막이 나왔다. 그알PD에게 수정 요청했는데 답이 없고 아직도 안 바뀌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치 둘이 술 마신 적이 있고 우리 정민이가 뻗었는데 A가 챙겨준 거처럼 오해하게 돼 있다. 절대 정민이 아니다. 이거 실수라고 하기엔 부적합하다. 다시 한 번 정정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 A씨 가족이 출연한 것에 대해 손현씨는 “이분이 A 부친이라고 착각한다. 그알에 확인했다. A 부친 아니다. 누구인지 짐작 가는 친척이다. 누군가는 그러더라. 같이 안 사는 친척도 가족이냐고”라고 했다.

아울러 “휴대폰이나 뭐 하나 좀처럼 이 사건은 쉬운게 없네요. 뭐든지 의혹....이제는 그알 방송 이후 합리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도 SBS의 천적인 유튜브에 현혹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 대단한 이분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친구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서울경찰청은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환경미화원이 (휴대전화를) 습득해 제출했다”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충전을 하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라며 “지문과 혈흔, 유전자 감식 및 포렌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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