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대표 "수신료 인상, 글로벌 시장서 우리 콘텐츠 지키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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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5-31 오전 11:21:12

    수정 2021-05-31 오전 11:21:12

CJ ENM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CJ ENM이 콘텐츠를 지키기 위해 시장도 변화해야한다고 지적했다.

31일 오전 CJ ENM은 비전스트림 행사를 열고 CJ ENM과 TVING의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호성 대표이사는 IPTV 사용료에 대해 K콘텐츠의 글로벌 시대는 국내 인프라, 유통 구조, 수입 구조가 선진화된것이 아니라 K콘텐츠가 발전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비대칭이 발생하고 있다. 콘텐츠는 발전하고 있는데 시장구조는 국내 시장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OTT가 한국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짚은 강 대표는 “콘텐츠에 관심이 있고 분배 시장에 관심이 없다면 제작사들이 메이저 스튜디오에 예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시간이 없다. 우리 콘텐츠의 우수성 만큼, 질의 발전 만큼 유통 구조, 분배 구조 시장구조도 선진화 되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에서는 IPTV사에 공급을 하고 방송 제작비 3분의 1 정도를 수신료로 받는 반면 미국 같은 경우는 제작비 100% 이상을 수신료로 받는다며 “미국은 이미 수신료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된다”면서 “우리는 늘 불안하다. 제작을 해도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익인 수신료가 3분의 1밖에 안된다. 그러면 부가 수익으로 채울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국내 제작 환경에서는 주 수입원인 수신료보다 부가수익에 의존하는 문제 있는 상황이 있다며 “(수신료를 높이는 것이) 변화된 시장에서 우리 K콘텐츠가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고 우리 IP를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OTT가 수신료를 높게 측정을 하면 제작사들이 글로벌 OTT와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되면 문제는 IP를 다 줘야한다. 하도업자에 불과하다. 이런 모습으로 가면 안되지 않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시장을 넓히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지키기 위해서는 콘텐츠 유통, 분배 구조가 선진화 되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강 대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다가가야한다”면서 “그것이 플랫폼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회사가 함께 살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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