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융합으로 콜드체인 시스템 지원”…CJ대한통운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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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블록체인 ‘체인원(ChainOne)’ 개발
CJ대한통운 제약 물류 시스템에 적용
의약품의 제조·유통과정 보안성 고도화
  • 등록 2021-12-19 오전 9:20:55

    수정 2021-12-19 오후 9:27:2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그룹의 IT서비스 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가 국내 최초로 제약 물류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 ‘체인원(ChainOne)’을 도입한 솔루션을 내놨다.

글로벌 팬데믹으로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의 생산은 물론 유통과 물류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한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AWS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 Core연구소와 로지스틱스팀은 효과적인 의약품 유통 및 물류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데이터의 기밀성과 무결성을 보장하는 AWS(아마존웹서비스)의 하이퍼렛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체인원’을 개발하고 CJ대한통운의 제약 물류 시스템에 적용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중앙 기관이 허가한 참여자만 네트워크 구성에 참여한다. 구성원에 따라 사용 가능한 권한을 지정할 수 있어 속도가 빠르다.

반면 ‘퍼블릭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모든 참여자가 읽기, 쓰기, 합의 같은 권한을 가진다. 그래서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한 암호화폐가 필요하다. 그래야 생태계 안에서 가치를 저장하고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체인원’은 의약품 생산, 물류, 유통 전 과정의 데이터를 분산 원장인 블록체인에 기록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차단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가시화하며 ▲품질관리를 통해 제약 물류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유통되는 의약품의 생산일자와 유통기한, 온도 등의 상태 정보를 주기적으로 블록체인에 기록해서 제조와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의약품의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체인원’을 도입하면 운송 경로와 사용 기관, 수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입고부터 출고까지의 과정에서 데이터가 변경되더라도 추적이 가능하다. 또, 의약품의 결함이나 온도 이탈 등의 문제 발생 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손종수 CJ올리브네트웍스 AI Core연구소장은 “올해 물류업계 최대 화두는 ‘콜드체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제약 물류 시스템은 방역만큼이나 중요한 이슈”라며 “선도적인 기술 개발로 신뢰도 높은 운송 인프라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지원하여 제약 물류 시스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드체인 시스템 시장에는 CJ뿐 아니라 카카오도 뛰어들었다. 카카오는 자회사 (주)디케이테크인을 통해 ‘T-fac 콜드체인’이라는 카카오톡 기반의 콜드체인 관제 솔루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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