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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김정은의 관계가 “그다지 좋지 않아 일본이 이 아이디어를 환영한다고 확신한다”면서 “내가 김정은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어려움이 있는 다른 사람들과도 관계를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시바 총리는 “북한과 관련해 세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핵·미사일 개발에 대처할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미국와 일본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시바 총리는 대미 투자 규모 1조달러(약 1455조 5000억원)로 확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일본 수입 등을 약속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일본의 안보에 전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며, 우리는 미국의 억지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일본 안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화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솔직하고 터놓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회담이었고, 내용도 충실했다”면서 “이번 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일관계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건설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