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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디벨트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 회사가 주최한 행사에서 “나는 틱톡에 대한 입찰에 나선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내가 틱톡을 인수하면 무엇을 할 지에 대한 계획이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틱톡을 사용하지 않고 이 앱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틱톡을 인수하기 위한 열의가 조금도 없고, 나는 보통 기업을 인수하지 않는다”면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트위터(현재 X)를 10억달러에 인수한 것 역시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틱톡의 미국 사업권 처분과 관련해 “누군가 틱톡을 사서 (지분) 절반을 미국에 주면 우리가 미국 내 사업 허가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틱톡 인수에 열려있느냐”는 질문에 “그가 틱톡을 사길 원한다면 나는 열려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기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틱톡 입찰 경쟁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곧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보다 더 나은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것(딥시크)이 AI 혁명인가? 아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xAI와 다른 회사들이 곧 딥시크보다 더 나은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