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브리핑] 정책 이벤트 출렁임 지속, 외인 포지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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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인하 압박속 한은 3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 등록 2013-04-02 오전 8:25:07

    수정 2013-04-02 오전 8:25:07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정부의 정책 이벤트에 출렁임을 지속할 전망이다. 오늘(2일)도 오전 9시부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가 열린다는 점에서 관련 소식이 어떤식으로라도 전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커브 스티프닝 흐름이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에도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기준금리 인하와 총액한도대출 한도 확대 필요성을 언급한데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브레인으로 알려진 김광두 원장이 몸담고 있는 국가미래연구원에서 빠른시일내 50bp 인하 필요성을 담은 리포트를 내놓으며 장이 출렁였다. 한국은행 4월 금통위가 다음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같은 언급과 리포트 발표는 한은을 압박하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반면 오늘 4시 한은은 3월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 하성근 금통위원만이 금리인하를 주장했을 가능성이 커, 한은이 보는 경제는 여전히 희망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전방위 압박속 한은의 선택이 더 궁금해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추경규모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12조원+알파설이 가장 힘을 얻고 있다. 이 경우 족히 20조원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추경규모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장기물이 약세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 불확실성 속에서 매수에 손이 나가긴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포지션 움직임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 차익실현에 나서며 이틀째 매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외인의 3년선물 누적순매수 포지션은 여전히 14만계약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3월초 한때 18만계약을 넘었다는 점에서 4만계약 가량 포지션이 줄어든 셈이다. 지난 2월에도 누적순매수포지션을 16만계약에서 12만계약을 밑도는 수준까지 줄이며 4만계약 가량을 줄였다는 점에서 보면 당장 추가 매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순매수포지션 규모가 많다는 점에 비춰보면 최소 2만계약 가량 추가 매도여력은 있는 셈이다.

아울러 외인이 현물시장에서도 오랜만에 순매도폭을 키웠다. 특히 올 11월9일과 내년 8월2일 만기 통안채 매도가 비교적 컸다. 다만 익일 통안2년 신규물 입찰이 있다는 점에서 롤오버를 위한 사전 매도일 가능성도 있어 이들 매도자금의 재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오늘밤 미국에서는 2월 공장주문이 EU에서는 2월 고용동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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