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강행군 후유증에 고전...슬럼프 찾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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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10-23 오후 2:18:16

    수정 2016-10-23 오후 2:18:16

손흥민(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살인적인 강행군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손흥민은 2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딘 코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9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17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돼 일찍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본머스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본머스 수비진의 강한 압박수비에 고전했다.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2분과 29분에는 골키퍼와 맞서는 장면이 있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바람에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5.8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5점대 평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손흥민은 9월에 누구보다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9월 한 달간 리그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5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10월 들어 손흥민은 아쉬움이 가득하다. 토트넘 소속으로 치른 4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15일 토트넘과의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동점골을 견인했지만 공식적인 어시스트는 아니었다.

손흥민이 10월에 기록한 득점은 지난 11일 카타르와의 대표팀 경기가 유일하다. 이란 원정 포함, 최근 4경기에서 침묵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워낙 강행군을 소화하다보니 슬럼프가 찾아왔다. 당연하다. 손흥민은 9월과 10월에 무려 13경기를 소화했다. 그 사이 영국과 한국을 두 번이나 오갔고 이란도 갔다왔다. 소속팀에선 러시아 원정경기도 치렀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레버쿠젠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90분을 뛴 이후 사흘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섰다. 지난 9월 스토크시티전을 기점으로 지난 9경기에서 7번이나 선발로 나섰다. 몸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손흥민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쉴 여유가 없다. 공격진에서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가 없다.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해리 케인이 지난달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 오른쪽 발목이 밟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케인을 뒷받침해야 할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출신의 얀센은 여전히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경기에서 뺄 수 없다. 더구나 손흥민은 최근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측면 날개 대신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있다.

손흥민은 과거 함부르크 시절 최전방 공격수를 맡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가장 잘하는 포지션은 아니다. 손흥민은 측면에 있을때 가장 빛나는 선수다. 스피드를 활용해 직접 돌파하거나 미드필드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패스에 맞춰 파고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하지만 최전방 원톱은 상대 수비와 붙어 몸싸움을 벌여야 한다. 집중 견제를 당할 수밖에 없다. 체격 조건이 압도적인 프리미어리그의 중앙 수비수들과 몸을 부딪히는 것은 결코 반갑지 않다. 손흥민이 익숙한 플레이 스타일도 아니다.

체력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낯선 포지션까지 소화해야 하는 이중고가 손흥민을 괴롭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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