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제 센터는 사고 상황을 인지하고 열차를 정지한 뒤 해당 칸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을 다른 칸으로 이동시켰다. 이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고자 모든 승객을 하차시켰으며, 뒤차의 운행을 중지했다.
당시 한 노인이 카트를 끌고 지하철을 타는 과정에서 사고가 벌어졌고 열차는 14분가량 지연됐다.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목격자 시민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는 카트에 담겨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배추 등 음식재료가 지하철 객실 안에 널브러져 있다.
또 카트가 끼인 상황에서 스파크가 튀기도 했으며 시민 여러 명이 열차를 밀고 직원들이 카트를 잡아당긴 끝에 상황이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