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스타인 서희원이 나무에 묻힌다.
8일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 동생 서희제는 수목장을 신청했다. 언니 서희원의 유골을 집에 안치했지만 이는 임시로 보관한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언니가 죽으면 나무에 묻히고 싶다고 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언니의 유골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폐렴이 악화돼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한국과 대만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도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은 1998년 1년 간 열애를 한 후 헤어졌다 20년 만인 2022년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구준엽이 20년 전 서희원의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20년 동안 휴대폰 번호를 바꾸지 않은 서희원이 전화를 받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