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7회초 코디 로스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1패로 디비전시리즈에서 살아남은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대결을 벌이게 됐다.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필라델피아는 신시내티 레즈를 3연승으로 제압한 바 있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승부는 7회초에 가려졌다. 1-2로 뒤지던 샌프란시스코는 1사 만루 기회에서 후안 우리베 타구 때 상대 유격수 알렉스 곤살레스가 송구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코디 로스가 좌전 안타로 3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경기를 뒤집었다.
반면 애틀랜타는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내야수 실책으로 무너지면서 아쉽게 고개를 떨궈야 했다. 애틀랜타는 9회말 1사 1,2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