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 애플마저…러시아서 제품 판매 전면 중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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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애플페이 서비스 제한 결정
  • 등록 2022-03-02 오전 7:34:30

    수정 2022-03-02 오전 7:34:30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애플이 러시아에서 자사 제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통한 자사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내 매장에서 모든 제품의 판매와 배송을 금지한 것이다.

애플은 또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러시아 국영매체 러시아투데이(RT)와 스푸트니크통신을 내려받지 못하도록 했다. 아울러 러시아에서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제한하기로 했다. 애플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많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애플의 이같은 결정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이 대러 경제 제재를 강화하면서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 사업을 접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나이키와 델은 최근 러시아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고, 포드는 러시아 내 합작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애플은 전 세계 기업 중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대장주’다. 그런 만큼 애플 이후 더 많은 기업들이 탈(脫)러시아에 나설 수 있어 보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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