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오픈채팅방 활용으로 광고 비즈니스가 본격화될 경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는 지난 8일 오픈채팅을 활용한 광고 사업 확장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애널리스트데이를 진행했다. 오픈채팅은 카카오톡의 메시지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로 누구나 자유롭게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채팅을 하는 서비스다. 비지인(실명 사용 안함)을 기반으로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이들과의 채팅이라는 점이 일반 채팅과 다른 점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오픈채팅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시도를 지속할 예정으로 향후 광고 매출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내 카카오톡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4740만명 정도, 오픈채팅의 DAU(일별활성이용자수)는 900만명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동사는 오픈채팅을 새로운 광고 인벤토리로 활용할 예정이고 글로벌 확장의 첨병으로 활용할 계획도 있다”며 “비지인 기반의 채팅방인 특성상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타겟팅 용이 △이미지·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부터 동사의 매출·이익 고성장을 이끌었던 핵심 요인 중 하나는 비즈보드의 광고 매출 확대였다”며 “오픈채팅방으로 인한 광고 비즈니스가 본격화할 경우 또 한 번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사업이 안착된다면 충분히 주가 상승의 트리거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