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3개월 소방관 극단 선택…직속상관 '갑질' 의혹 조사

  • 등록 2022-06-24 오전 7:20:47

    수정 2022-06-24 오전 7:29:04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부산에서 초임 소방관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 소방관이 직속상사로부터 갑질을 당해왔다는 내부 제보를 받고 감사에 나섰다.

23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20분께 부산소방본부 한 안전센터 소속 A 소방사(31)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23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20분께 부산소방본부 한 안전센터 소속 31세 A 소방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월 임용된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소방사가 숨진 이후 직속 상관인 B팀장이 갑질을 했다는 내부 제보에 따라 본부 소방감사담당관실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A소방사는 유서를 남기지 않았고 휴대전화 기록도 모두 삭제된 상태였다.

부산소방본부는 “삭제된 휴대전화 기록 복원을 위해 경찰에 수사 협조도 할 계획”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로 사안을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A소방사가 숨진 하루 뒤인 22일 부산소방본부는 직속상관인 B팀장을 직위해제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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