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71%) 하락한 5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4일(장중 5만5700원)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9월4일(5만5600원) 이후 약 2년 만에 또다시 5만5000원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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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의견을 종합하면 “빠질 대로 빠졌지만, 아직 바닥으로 보긴 어렵다”는 평이다.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거시경제 악재가 장기화되면서 내년 실적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수요 둔화로 재고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출하량 감소와 반도체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이 심해 금리를 계속 올릴 테니 경기 침체와 고통을 각오하란 경고를 날렸다”며 “9월 미 증시는 역사적으로 가장 좋지 않았고, 여기에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미·중 갈등, 하반기 IT(정보기술) 내구재 수요 둔화와 재고조정이 맞물려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의 추세적인 랠리는 이르면 내년 초, 실적 반등 시점은 내년 중반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저점에 위치해 하방 경직성(경제 여건이 변화해도 가격이 쉽게 하락하지 않는 현상)이 강한 점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 전략 측면에서 아직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단 조언이 따른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불확실성이 여전히 확대되고 있어 적극적 매수보단 바닥을 탐색하는 투자가 적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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