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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7200만 달러 가운데 계약금은 2000만달러에 이른다. 또한 2100만달러는 이른바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지급하는 ‘디퍼’다.
스콧은 현재 MLB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왼손 구원투수다, 지난 시즌 기준 평균 97마일(약 156km)의 포심패스트볼에 140km가 넘는 슬라이더가 위력적이다.
오타니 입장에선 스콧이 가장 까다로운 투수였지만 이번에 같은 팀이 되면서 부담을 한층 덜게 됐따.
MLB닷컴은 “오른손 불펜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재계약한 다저스가 스콧을 영입해 뒷문을 더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현재로선 트레이넨과 더블 마무리를 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지난 시즌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 ,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을 영입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적극적인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한 왼손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비롯해 사사키,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했다. 여기에 스콧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강력한 투타 전력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