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월2일(현지시간)께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호관세’를 부과와 관련한 로드앱을 발표했다. 미국 상품에 관세 부과 및 비관세 장벽을 친 모든 국가에 이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만약 무역파트너국가들이 관세율을 내리거나 비관세 장벽을 낮춘다면 이에 맞춰 미국의 관세율도 내려가는 구조다.
상무부와 USTR가 양자간 관세 및 비관세 장벽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4월1일 이후 각국별로 맞춤형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고려하면 자동차 관세도 상호관세와 연관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