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이후 경기 무관한 구조적 성장주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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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2-09-13 오전 7:51:30

    수정 2022-09-13 오전 8:28:0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이후 경기와 무관한 구조적 성장주에 집중해야 한다고 봤다.

김영환 연구원은 13일 “추석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 상승 감안 단기 변동은 가능하겠지만 향후 2주는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연준의 강도높은 긴축 결정이 이어질 것을 확인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경기민감주 범주에서 모멘텀이 크지 않은 만큼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경기와 무관한 구조적 성장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주식시장이 휴장이었던 지난 8~12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했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지만, 주식시장은 새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며 올랐다.

유가도 하락하면서 당장 시장에 대한 지지대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CME 페드워치(Fedwatch)의 연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조금씩 변동하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9월 7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11월 50bp, 12월 25bp 컨센서스를 유지 중이다.

현지시간 13일은 미국 8월 소비자물가(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률 컨센서스는 8.1%로 월초 8% 중반수준에서 하향됐다.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1% 수준으로 월초에서 큰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물가지표가 추후 도래할 9월 FOMC(20~21일)에서 연준의 긴축 경로(컨센서스 +75bp 기준금리 인상)를 바꿀 만한 재료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2일 CNBC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제조장치와 인공지능(AI)용 반도체의 중국에 대한 수출규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9월 중하순경 칩4 예비회의도 개최될 예정이어서 미·중 갈등 가운데서 한국은 운신의 폭이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연휴 이후 예정된 주요 이슈로는 미국 8월 CPI를 비롯해 미국 8월 생산자물가(14일), 미국 8월 수출입물가(15일), 미국 8월 소매판매(15일), 미국 8월 산업생산(15일), 중국 8월 고정자산투자·산업생산·소매판매(16일), 미국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16일)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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