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독일 총리와 첫 양자회담…“유엔사 가입 신청 환영”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첫 릴레이 양자회담
“북러 군사협력 대응해 글로벌 공조 강화”
  • 등록 2024-07-11 오전 5:48:16

    수정 2024-07-11 오전 6:02:36

[워싱턴=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릴레이 양자회담 첫 상대인 독일을 만나 유엔사 가입 문제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역내 및 글로벌 현안, 독일의 유엔사 가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독일을 인도·평양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가치 공유국으로 평가했다. 또 양 정상은 앞으로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공급망 교란·기후 위기 등과 같은 글로벌 현안에 대해 공조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글로벌 안보 위협을 높이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 최근 북러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을 통해 상호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한 데 따른 대응 조치다.

이날 양 정상은 독일의 유엔사 가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독일의 유엔사 가입 신청을 환영한다”며 “유엔사 가입은 국제질서 수호와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보다 많은 기여를 하겠다는 독일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독일 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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