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7일(현지시간) 클라우드 보안 기업 지스케일러(ZS)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매들린 브룩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지스케일러는 시장의 클라우드 보안 전환 과정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확장성이 뛰어난 맞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보안 시장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공적인 다각화, 견고한 주문 증가, 업셀 역량 개선에서도 좋은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스케일러는 지난 5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수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가이던스도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재그타르 초드리 지스케일러 CEO는 “AI 기술의 확산이 데이터 보호 및 AI 기반 보안 제품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스케일러 주가는 올해들어 11% 상승했다. 최근 기술주 전반이 경제 불확실성과 관세 이슈로 압박을 받았지만 지스케일러 경영진은 “관세 변화가 사업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25분 기준 지스케일러 주가는 2.31% 상승한 206.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