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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은 워너원을 뽑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저장’ 등의 애교 포즈와 귀여운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모습들을 묻자 “그것도 하나의 이미지이기는 하다. 그래서 제가 표현해낼 수 있는 귀여움이 저도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그걸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이 연습생 시절에 저희 그런 모습을 좋아했었는데 사실 제가 막 그렇게 애교가 있는 스타일은 아니더라. 그래서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면서 더 노력하고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훈은 방영 전 작품을 보면서 눈물을 보였다며 “배우들끼리 공개되기 전에 봤다. 연시은이라는 캐릭터에게는 이상한 다른 애정이 있는 것 같다”라며 “그게 뭔지는 알 수 없는데 친근하고 애처롭고 슬픈 느낌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단체 관람을 했을 때도 눈물을 보였다며 “왠지 모르게 여운이 길게 남고 마지막 모습 보고 딱 하나의 생각이 들었다. 이 모습을 위해서 우리가 달려왔구나. 감독님 현장에 있었던 스태프분들 제작사 분들 이런 분들이 결국에는 시은이의 이 모습을 위해 하나의 목표점을 가지고 달려온 것이 아닐까”라며 “1 때 찍었던 추억들 2에 있었던 추억들, 현장에서 액션신 하고 혹은 액션이 아니더라도 그런 땀 눈물을 흘리면서 더운날, 추운날 잘 찍어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거기에서 나왔던 북받침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액션 연기를 위해서 끼니도 잘 챙겼다며 “밥을 안 먹고 액션신을 하기가 되게 고되다. 한끼 한끼 건강하게 잘 먹어가면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1에 이어 2까지 액션을 선보인 박지훈은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없었다”라며 “춤을 좋아하고 스트릿 댄스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편이다.
아직까지도 춤을 추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한계점이나 너무 힘들다 생각이 들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
‘약한영웅’은 지난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된 후 국내외 호평을 받으며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공개됐고 공개 직후인 지난 26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2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로 첫 공개됐던 ‘약한영웅’ 시즌1을 지난달 25일 재공개했다. ‘약한영웅’ 시즌1은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3위를 차지했고 4주 연속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부문 톱 10에 오르며 흥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