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 경연대회 챔피언 이언승 씨, 세계대회도 제패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스틸 챌린지 10'에서 학생부 세계챔피언 등극
"한국의 세계수준 기술경쟁력 자부심 갖게 해"
  • 등록 2016-04-24 오전 6:56:06

    수정 2016-04-24 오전 6:56:0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스틸 챌린지 대회 우승자인 경북대 출신 이언승 씨(포스코 근무)가 세계철강협회 주관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연대회에서 학생부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연대회 ‘스틸챌린지 10’ 결선에서 학생부 챔피언으로 경북대 출신 이언승 씨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스틸챌린지 10’ 대회는 지난 1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세계철강협회 학습 웹사이트인 스틸 유니버시티를 통해 온라인으로 펼쳐졌으며 1차 예선에만 1000여명에 이르는 전세계 청년 재직자(재직 5년 이하) 및 대학생이 참가했다. 또한 결선 대회는 지역별 우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였다.

학생부 챔피언에 오른 이언승 씨는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으로 한국철강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인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해 우승(2013년)과 장려상(2014년)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씨는 이번 대회에 졸업 전 마지막 학기에 학생 자격으로 세계대회 예선에 참가했으며 지난 2016년 2월 졸업 후 포스코(005490) 신입사원 신분으로 대회 시상대에 서게 됐다.

이언승 씨는 “3년전 국내 대회 준비 과정 및 우승 경험을 통해 철강업계에 입직하고자 하는 확신을 가지게 됐고, 그 결과 포스코에 입사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중국 대학생들이 우승을 독식해온 스틸챌린지 대회에서 한국이 지난해 아시아챔피언 조다희 씨(현 RIST)에 이어 올해에도 최종 챔피언을 배출함으로써 철강산업 인적자원 강국 명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위축된 국내 철강업계에 희소식이 됐음은 물론, 철강기술분야에서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세계철강협회와 공조를 통해 젊은 층의 철강산업에 대한 호감도 및 입직 희망도를 제고하고자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를 2007년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연대회 ‘스틸챌린지 10’ 결선에서 학생부 챔피언으로 선정된 경북대 출신 이언승 씨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 관련기사 ◀
☞포스코, 창립 50돌 앞두고 사료 수집 나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소방관
  • 조수미 '코망되르'
  • 좋았다가 나빴다가
  • '241명 사망' 참사.."안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