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둥지탈출’, 가족예능의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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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7-11 오전 10:00:00

    수정 2017-07-11 오전 10:00:00

‘동상이몽2’(위), ‘둥지탈출’(아래)(사진=SBS,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족예능이 변하고 있다. 과거엔 단순한 스타 가족 관찰기였다면 최근엔 신선한 포맷과 새로운 출연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10일 첫 방송한 SBS ‘동상이몽2’와 15일 첫 방송하는 tvN ‘둥지탈출’이 그 예다.

◇남녀 시각차+정치인 출연자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은 지난 2015년 방송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를 잇는 시즌2다. 시즌1은 가족의 엇갈린 시선을 담았다면 시즌2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는다. 남편과 아내의 시선을 고루 담아 가족의 이야기로 확장시킨다. 신혼부터 26년 차 부부까지 다양한 구성이 특징이다.

출연진도 흥미롭다. 올 1월 결혼한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는 글로벌 커플이다. 중국의 색다른 결혼 문화를 엿보는 재미가 있다. 예능 나들이에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혜경 씨 부부도 화제의 출연자다. 스타들의 화려한 일상과 다른, 소박하면서 공감가는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극한에 놓인 청춘의 이야기

‘둥지탈출’은 부모 품을 떠나 본 적 없는 청년 6인이 낯선 땅 네팔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MBC 재직 시절 ’아빠 어디가?‘로 육아예능 열풍을 불러온 김유곤 PD가 tvN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아빠 어디가?‘를 촬영하며 부모와 있을 때, 또래와 있을 때 차이가 큰 아이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김 PD는 “사회로 나가기 직전 아이들이 모여서 사회를 이루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숨겨진 모습에 놀라는 부모들, 자녀들의 네팔 고군분투기가 관전 포인트다. 최민수의 아들 최유성, 박상원의 딸 박지윤,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국회의원 기동민의 아들 기대명, 박미선의 딸 이유리, 김혜선의 아들 최원석 등 미디어에 노출된 적 없었던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둥지탈출‘에 출연하는 박미선은 “가족 예능이 주춤하다고 하는데, 지금도 가족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많다. 가족 예능은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다만, ‘둥지 탈출’은 그들만의 세상을 우리가 훔쳐보는 거라 기존의 가족 예능과는 조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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