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윌리엄스 칼리지에서 행정학 학사를 받은 뒤 프린스턴대 국제관계·공공정책대학원인 우드로윌슨스쿨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딴 브래들리 뱁슨 북한경제포럼(DPRK Economic Forum) 의장은 지난 1990년대부터 20년 이상 북한과 미얀마 등 동아시아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미국내 대표적인 북한 전문 브레인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세계은행(WB)에서 26년간 일했던 그는 지난 1997년부터는 북한담당관을 맡았고 은퇴 이후에도 WB과 유엔내 주요 프로젝트에서 자문역을 맡으며 대표적인 북한 경제 전문가로 주목 받았다. 지난 2010년에는 ‘북한 경제 근대화의 험난한 길’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북한 경제의 체제 전환과 향후 개입전략’,‘ 북한 경제의 전망과 평가’ 등 여러 논문을 써냈다.
현재는 존스홉킨스대와 한미연구소(U.S.-Korea Institute)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북한경제포럼 의장을 맡고 있고 한미경제연구소(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또 미국내 북한문제 전문가 포럼인 전미북한위원회(NCNK)에서도 운영위원회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