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영신' 이긴 KT, 감독도 선수도 새해 소망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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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1-01 오전 1:43:08

    수정 2020-01-01 오전 1: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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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서동철 감독. 사진=연합뉴ㅡ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 해를 보내는 ‘농구영신’ 경기에서 2년 연속 승리를 거둔 서동철 부산 KT 감독이 “새해 소망은 우승”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KT는 2019년 12월 31일에 시작해 2020년 1월 1일에 걸쳐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84-66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지난 17일 안양 KGC인삼공사전부터 시작된 최근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채 기분좋게 2019년을 보냈다. 아울러 11월 4일 고양 오리온전부터 계속된 홈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농구영신’을 맞이해 올시즌 프로농구 최다인 7833명이 몰린 가운데 승리를 거둬 기쁨이 더 컸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전 야투가 부진했던 것을 언급하며 “선수들이 많은 팬들을 만족시키고 싶었는데 마음이 앞선 던 것 같다”며 “그래도 후반에 우리 선수들이 몸이 풀린 것 같고 큰 이벤트 경기에서 연패를 끊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은데 남은 경기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 앞에서 이기는 모습 보여드려 다행이고 정말로 감사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감독은 특히 신인 선수인 최진광을 언급하면서 “중요한 순간 최진광이 3점슛 하나를 넣어주면서 팀 분위기를 바꿨다”며 “어린 선수인데 팀에 큰 힘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즌 신인인 최진광은 불안하게 앞선 4쿼터 초반 점수차를 7점으로 벌리는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다.

서동철 감독에게 새해 소망을 묻자 곧바로 ‘우승’이라는 답이 나왔다. 그는 “선수들도 그렇고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면서도 “최우선은 역시 우승이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10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한 “아무도 부상하지 않으면서 100% 전력으로 플레이오프 때 승부를 걸어서 우승하는 게 새해 목표”라고 말했다.

21득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된 베테랑 김영환은 “올해가 쥐의 해인데 내가 1984년생 쥐띠다”며 “좋은 기운을 받아 부상없이 좋은 시즌 치렀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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