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4Q 실적 부진 전망…성장성 둔화에 투자의견 ‘중립’-NH

  • 등록 2025-01-20 오전 7:40:53

    수정 2025-01-20 오전 7:40:5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경쟁사 대비 강점이었던 성장성과 차별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 목표가는 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31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7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고, 영업이익은 1590억원으로 전년보다 18.7%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95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인건비 5601억원으로 일시적 인건비 집행으로 영업이익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5G 서비스가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설비투자(CAPEX) 및 마케팅 비용의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였으나, 매출 성장세도 동시에 둔화하면서 경쟁사 대비 동사의 강점이었던 성장성과 차별화를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콘텐츠, 구독 사업 등 신규 사업의 성과도 부진하며 실적 성장을 저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높이고, 부채비율을 낮추겠다는 전략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당기순이익의 20%를 자사주로 매입하겠다는 전략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벽을 다시 뚫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채연 '금빛 연기'
  • 최진실 딸 변신
  • 딱 걸렸어
  • 한파에도 깜찍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