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이정후도 넘었다...4년차 최고액 5억원 연봉 계약

  • 등록 2025-01-21 오후 2:17:29

    수정 2025-01-21 오후 2:21:07

지냔해 한국프로야구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KIA타이거즈 김도영(21)이 4년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수립했다.

KIA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타이거즈
KIA 구단은 김도영이 지난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이나 오른 5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KBO 리그 역대 4년 차 연봉 최고액 신기록이다. 종전 4년 차 연봉 최고기록인 이정후의 3억9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이나 높은 액수다.

연봉이 400% 인상돼 팀 내 역대 최고 인상률(종전 2015년 양현종 1억2000만원→4억원, 2024년 최지민 3000만원→1억원, 이상 233.3%)도 갈아치웠다. FA와 다년계약을 제외하면 2020년 하재훈(SSG)의 455.6%(2700만원→1억5000만원)에 이어 KBO 리그 역대 두 번째 높은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정규 시즌 MVP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KBO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등 다양한 대기록을 쏟아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안타 1홈런 3득점 5득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재계약을 마친 김도영은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올 시즌 더 잘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연차를 거듭할수록 계속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지난 시즌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그라운드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 구단은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22일까지 2025년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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