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 아디다스 덕에 올해 이익 규모 본격 레벨업-대신

대신증권 보고서
  • 등록 2025-02-17 오전 7:36:26

    수정 2025-02-17 오전 7:36:2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수익성 개선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말 가동률은 98% 수준으로 회사 측에 따르면 2025년은 100% 이상~11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경우 지금 보여주고 있는 효율 개선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주요 고객사인 아디다스의 실적 회복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최근 발표한 2024년 4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급증하는 등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이며 턴어라운드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올해 고환율 상황과 가동률 추가 상승에 따른 효율 개선이 지속되면서 진입장벽 높은 신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산업의 장점이 동사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4분기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은 42%를 기록했다. 오더 증가로 40%대 성장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4분기 원·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하며 성장에 기여했다. 2분기부터 가동률이 98%로 안착하며 공장 효율이 개선되는 가운데 4분기 40% 이상의 고성장으로 각종 비용들 부담이 크게 완화되면서 판관비율이 5.9%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대신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9820억원, 116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년 예상치 대비 각각 23.1%, 40.3%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대신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 목표주가를 종전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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