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 '고향사랑기부'하고 에버랜드·민속촌 가자"

용인시, 답례품에 에버랜드·민속촌 이용권 등 8종 추가
지난해까지 3.7억 모금 올해 노령층 케어 사업에 투자
  • 등록 2025-04-28 오전 7:04:19

    수정 2025-04-28 오후 7:20:30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에버랜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사진=삼성물산)
28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입장권을 비롯해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상품, 아토양조장 전통주 세트 등 8종 답례품을 추가했다. 이로써 용인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은 조아용 굿즈와 용인백옥쌀, 지역화폐 등 70종으로 늘었다.

올해로 3년째인 고향사랑기부제로 용인시가 모금한 기금은 2024년 말 기준 3억7000만원이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와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에 각각 5500만원, 3000만원을 배정해 활용해 오고 있다.

용인시와 ㈜NHN, NHN의 자회사 와플랫(주)가 협력해 제공하는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은 디지털시스템을 활용한 홀몸 어르신 돌봄서비스다. 이 플랫폼은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 등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S.O.S 응급알림서비스 등 여가와 돌봄 종사자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 사업’은 혼자 병원 등을 방문하기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행매니저가 함께 이동을 돕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차량을 이용한 동행 지원까지 포함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인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확대한다. 상반기 중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에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고액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도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원시와 화성시 등 인근 도시 또는 전주·속초 등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의 축제에서 기부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기부행위가 집중되는 연말 기간에는 추가상품 증정을 비롯해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한 기금으로 사회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해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기부의 의미를 높이고 있다”며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기부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내 용인시 답례품몰.(사진=용인시)
고향사랑 기부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이외의 지역에만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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