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 재팬 2025', 11만 관객 몰려… 열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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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마쿠하리 멧세서 개최
아티스트 33팀, 74회 공연 선사
글로벌 진출 '상생 플랫폼' 우뚝
  • 등록 2025-05-12 오후 3:21:38

    수정 2025-05-12 오후 3:21:38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CJ ENM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 2025’(KCON JAPAN 2025)가 약 11만 명의 현장 관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케이콘 재팬 2025’(사진=CJ ENM)
CJ ENM이 올해 첫 번째 케이콘으로 개최한 ‘케이콘 재팬 2025’을 사흘간 문전성시를 이루며 성료했다. ‘케이콘 재팬 2025’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총 5개의 스테이지를 오가며 시간대별로 본인의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아티스트 무대를 즐겼으며, ‘클러버스 클럽 페어’(KLOVER’S CLUB FAIR) 테마에 맞춰 기존의 컨벤션 부스 형태에서 벗어나 활기찬 클럽 페어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의 곳곳을 만끽했다. 팬과 아티스트 간 접점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케이콘은 K팝 팬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며 일본 현지 언론에도 주목을 모았다. 일본의 주요 지상파 TV프로그램의 열띤 취재 열기 가운데, ‘케이콘 재팬 2025’ 현장 분위기와 함께 일본의 ‘4차 한류 붐’을 조명하기도 했다.

3일간 총 33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케이콘 재팬 2025’는 약 74회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장르와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꽉 찬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발길과 뜨거운 함성을 이어갔다. ‘케이콘 재팬 2025’는 일본 관객들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글로벌 K-POP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를 비롯해 티빙과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도 다양한 국가 및 지역의 K팝 팬들이 함께했다.

매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케이콘’은 올해 아시아 첫 개최지인 일본에서 보다 강화된 프로그램들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참여형 공간으로 가득찬 ‘페스티벌 그라운드’(FESTIVAL GROUNDS)부터 새롭게 선보인 ‘엑스 스테이지’(X STAGE), ‘아티스트 스테이지’(ARTIST STAGE) 등 한층 풍성해진 콘텐츠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MZ 세대의 방문이 주를 이룬 ‘케이콘 재팬 2025’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K팝, 푸드, 라이프스타일, 뷰티를 총망라한 270개 부스가 마련되어 참여사들이 브랜드를 글로벌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지난해 대비 스폰서 참여가 증가, 케이콘이 주목받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확고히 브랜딩됐음을 입증했다.

3일간 다채로운 콘셉트의 스테이지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무대들과 참여형 콘텐츠가 풍성하게 펼쳐졌다. 팬과 아티스트가 가까이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팬덤 프로그램과 스테이지 연출은 ‘케이콘’만의 차별화된 저력을 드러냈다. 신진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 등용문으로, 올해 새로운 시그니처 콘텐츠로서 다양한 장르를 아울러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13팀의 아티스트를 소개한 쇼케이스(SHOWCASE), 춤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포인트 안무를 직접 배우고 랜덤 플레이 댄스도 즐길 수 있도록 한 댄스 스테이지(DANCE STAGE), 팬과 최애 아티스트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든 밋앤그릿(MEET & GREET)은 큰 인기를 끌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을 시간대별로 찾아 360도 스테이지에서 근접하여 관람하는 아티스트 스테이지(ARTIST STAGE) 역시 아티스트와 팬들이 가까이서 호흡하며 유대를 형성했다. 또한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친.소 라이브’와 같이 엠카운트다운 대기실 공간을 구성하여 K팝 팬들의 아지트이자 ‘히든 스페이스’로 각광받았다.

‘케이콘 재팬 2025’(사진=CJ ENM)
3일간의 스페셜 MC로 나선 제로베이스원 성한빈과 함께, 9일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10일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11일 이즈나의 방지민이 함께해 매끄러운 진행으로 ‘케이콘 재팬 2025’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엠카운트다운’ 스테이지는 오직 ‘KCON’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아이코닉한 스테이지들로 가득했다. K팝 대표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커버하는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킥플립, 이슈(IS:SUE), 트리플에스가 각각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세븐틴의 히트곡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피원하모니는 엑소(EXO), 이즈나가 트와이스, 키키가 투애니원, 크래비티가 NCT 127의 무대를 재구성해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Mnet 30주년을 맞이하여 시대를 넘어 음악으로 연대하는 ‘K팝 제너레이션’ 스테이지도 마련되었다. 이븐이 방탄소년단(BTS)의 ‘마이크 트롭’(MIC Drop), 케플러가 다이나믹듀오와 이영지의 ‘스모크’, 메이(ME:I)가 ‘픽 미’ 무대를 선보인 것. 이밖에 스페셜 스테이지로 제로베이스원의 장하오와 조유리가 레드벨벳의 ‘배드 보이’(Bad Boy)를, 제로베이스원의 석매튜와 박건욱이 티빙 ‘스터디그룹’의 OST ‘백 패커’(BACK PACKER)를 선보였다. 이밖에 베테랑 아티스트 대성, 태민, 하이라이트의 압도적인 무대를 비롯해 글로벌 보이그룹 INI, JO1, 더스틴, 예나, QWER 등 탄탄한 실력과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흡입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케이콘’의 시그니처 콘텐츠 ‘드림스테이지’ 역시 현장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수십 명의 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와 함께 완벽한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장관을 펼치며 마쿠하리 멧세를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일본의 음악방송인 NHK ‘베뉴 101’(Venue 101)과 ‘케이콘 재팬 2025’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도 성사됐다. 10일에 진행된 글로벌 보이그룹 JO1의 ‘아이씨’(ICY)의 무대가 오는 17일에 방송되는 NHK ‘베뉴 101’를 통해 일본 지상파에 소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6월 tvN과 티빙, 그리고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인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조이현과 추영우가 무대에 올랐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으로 아마존 오리지널 일본 드라마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을 알린 일본의 인기 배우 사토 타케루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30년 동안 쌓아온 CJ ENM만의 역량을 토대로 앞으로도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상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CJ ENM의 케이콘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며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13년 동안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 14개 지역에서 개최해온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 관객은 210만 명을 돌파했다. K팝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케이콘은 일본에 이어 오는 8월 ‘케이콘 LA 2025’를 통해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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