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서울시, 1단계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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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유관기관 2800여명 위기상황 대응
32만개 모래주머니 배치·비축 등 조치
  • 등록 2022-09-05 오전 7:41:21

    수정 2022-09-05 오전 7:41:21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5일 오전 06~12시 서울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가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4일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신길6동 서울대방초등학교 석축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영등포구)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때 발령되지만, 서울시는 시민들이 태풍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당초보다 신속하게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4일 행정2부시장 주재로 ‘힌남노 대비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오후 9시부터 비상근무(1단계)를 발령해 시, 자치구, 유관기관 직원 총 2800여 명이 위기상황에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1단계 비상근무에 따라,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서울시내 27개 하천을 통제한다. 저지대 침수취약지역에 공무원·자율방재단 등 인력을 투입해 위급상황에 처한 시민들은 없는지 순찰 활동을 벌인다.

32만여 개의 모래주머니도 사전에 배치·비축하는 등 재난 상황에 대비했다.

또한 침수취약지역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 중인 ‘침수취약가구 돌봄(케어)공무원 서비스’도 가동에 들어간다.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돌봄공무원이 사전에 연결된 침수취약가구에 연락해 필요한 행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개별 자치구에 비상상황근무를 지시했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시민들께서는 급류가 흐르는 계곡·하천으로의 출입을 자제하기 바란다”며 “저지대 침수취약가구는 보급된 자동수중펌프나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철저히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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