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안양, 챔피언 울산 격침... 포옛의 전북 역전승(종합)

안양, 울산에 1-0 승... 모따 결승 골
전북은 김천에 2-1 역전승... '포옛 데뷔승'
대구, 세징야 극장 골로 강원에 2-1 역전승
  • 등록 2025-02-16 오후 6:57:28

    수정 2025-02-16 오후 6:57:28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우승 팀 자격으로 승격한 FC안양이 첫 경기부터 매서운 실력을 뽐냈다.

모따(FC안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안양 팬들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은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K리그2 챔피언 안양은 2013년 창단 후 첫 1부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또 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을 잡아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반면 울산은 안방 개막전에서 승격팀 안양에 무너지며 첫 패배를 떠안았다.

울산이 주도권을 쥐고 안양 골문을 두드렸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안양은 웅크렸다가도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추가시간에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야고가 올려준 공을 모따가 타점 높은 헤더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 구단 역사에 1부리그 첫 득점과 첫 승점 그리고 첫 승리가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전진우(전북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명가 부활’을 노리는 전북현대는 개막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전북은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전북 지휘봉을 잡은 포옛 감독은 K리그 데뷔승에 성공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김천이었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경의 크로스를 유강현이 넘어지며 발을 갖다 댔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북은 후반전 힘을 냈다. 후반 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송민규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흘렀다. 뒤에 있던 박진섭이 왼발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5분 김천 진영에서 상대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챘다. 전병관이 올려준 공을 전진우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해냈다.

세징야(대구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도 대구iM뱅크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역전승의 기쁨을 맛봤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43분 이지호가 올려준 공을 문전에 있던 가브리엘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대구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0분 세징야가 가슴으로 내준 공을 라마스가 왼발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마무리는 ‘대구의 왕’ 세징야가 책임졌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출렁이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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