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트럼프 관세 완화 기대감…나스닥 2.3%·테슬라 12%↑

  • 등록 2025-03-25 오전 5:08:38

    수정 2025-03-25 오전 5:08:38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등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 폭탄의 일부 시행을 보류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고조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2% 오른 4만2583.3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오른 5767.57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27% 급등한 1만8188.59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시행이 늦어지거나 일부 국가가 면제를 받게 될 경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실제 시행이 아닌 ‘협상용’이라는 평가가 짙어질수록 투자자들은 다시 위험자산을 사들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많은 국가에 상호 관세를 면제해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제약 및 자동차 같은 분야에 대한 관세가 여전히 가까운 미래에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당초 예정됐던 4월 초 시행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투자전략가인 찰리 리플리는 “상호관세가 보다 완화한 형태로 부과될 경우 미국의 성장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더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테슬라는 무려 11.93% 급등했다. 엔비디아(3.15%), 아마존(3.59%), 메타(3.72%) 등이 3% 이상 상승한 가운데 알파벳(2.21%), 애플(1.13%), 마이크로소프트(0.47%) 도 상승 마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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