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 이재욱 "체지방 5%로 만들어…상의 탈의 부담"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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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탄금' 공개 인터뷰
홍랑 역 이재욱
"'약한영웅' 같은 현실 액션 욕심나"
  • 등록 2025-05-19 오후 1:56:15

    수정 2025-05-19 오후 1:56:15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상의 탈의 신이 너무 많더라고요. 확실히 부담이 있었죠.(웃음)”

이재욱(사진=로그스튜디오)
배우 이재욱이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액션과 노출 신에 대해 전했다.

이재욱은 ‘탄금’을 통해 고난도의 액션 뿐만 아니라 상의 탈의 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재욱은 “찍으면서 굉장히 부끄러웠다. 마지막 쯤에 나오는 액션 신이 상의 탈의한 상태로 찍은 거였는데 부담이 확실히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노출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상황적으로 주는 힘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찍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몸을 살수처럼 만들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다이어트도 했다. 캐릭터가 살아온 환경 자체가 고단하고 힘들었을 거니까 그거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했다. 관리와 액션 촬영까지 도맡아서 하기엔 제가 부지런하지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재욱(사진=넷플릭스)
앞선 인터뷰에서 보디 프로필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던 바. 이재욱은 “(보디 프로필은) 무기한 연기다. 지금은 (찍고 있는) 캐릭터 자체가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캐릭터라 지금은 엄청 마른 상태다”라며 “전작에 비해 체지방을 5~6%로 만들었다. 근데 촬영 끝나니까 금방 돌아오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 분)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조보아 분)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

이재욱은 고난도 액션을 언급하며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번씩 3~4시간 정도는 연습을 계속 했었던 것 같다”며 “한 신 찍을 때 3~4일 정도 촬영을 했었다. 전날 가서 와이어 연습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남아 있다. 은행나무 액션 신이 가장 오래 찍었는데 4일 정도 찍었던 것 같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탄금’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이재욱은 “현실적인 액션을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라며 “맨주먹으로 타격감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최근에 ‘약한영웅’ 시리즈를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 시리즈에 출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욱은 “스스로도 도전 같은 작품이었다. 캐릭터적으로 힘든 구성이었는데 잘 마무리했다. 넷플릭스라는 거대한 플랫폼 속 사극이라는 장르가, 시청자들이 보기에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탄금’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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