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수 이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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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가수 이승기가 방송인 강호동의 예능 공백에 대해 "마냥 좋지만은 않다"라며 "문득문득 쓸쓸할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마냥 웃을 수만도 없다"는 말도 했다.
이승기는 최근 Mnet `마이크`에 출연해 "강호동 형님과 `강심장`을 시작했다"라며 "강호동 형님 없이 혼자 단독으로 MC를 할 때 정말 죽기 살기로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죽을 각오로 내가 뭔가를 해본 게 그때가 처음이었고 이를 악물기도 했단다.
이승기는 이 외에 데뷔 시절 고충도 털어놨다.
이승기는 지난 2006년 발매한 2집 앨범 `크레이지 포 유`를 절망과 슬픔이 가장 많이 들어간 음반이라고 했다.
1집에서 2집으로 넘어오면서 인간 이승기로서의 고민이 제일 많았던 시기였고 `내가 연예인을 하면 안 되는 건가? 그만 해야 하나? 나랑 안 맞나?`란 생각이 들었다는 게 그의 말. 이승기는 당시를 떠올리며 "도망치고 싶었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