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현장에 있는 여성의 목소리를 전달할 서울시 제2대 여성 명예 부시장에 김연순(사진·52)씨가 위촉됐다.
서울시는 한국여성민우회 이사이자 여성환경연대 살림꾼인 김 씨를 여성 명예 부시장으로 임명하고, 29일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위촉패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여성 명예 부시장은 1년 임기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월 1회 정기회의에서 정책제안·여성 분야 정책토론회 참여·시정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한다. 명예 부시장에게는 청사 내 6층에 명예 부시장실도 제공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년 동안 여성단체 활동을 통해 성 평등 정책과 현장을 연계한 활동, 여성·마을기업·환경분야의 자문위원 및 저서 활동 등 다방면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시는 김 씨가 현장에 있는 여성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등 시와 여성 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순씨는 “광역과 기초를 연계해 풀뿌리 여성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여성이 일하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어르신·장애인·청년 등 3개 분야에서 명예 부시장을 임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여성·외국인·청소년·중소기업인·문화예술인 등 총 12개 분야로 확대해 각각 위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