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유천(사진=이데일리DB) |
|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A씨가 지난해 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YTN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20 다산 콜센터를 통해 112에 사건을 신고했다.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이다. 이후에는 역삼지구대에 직접 성폭행을 신고,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는 하지 않았다. A씨는 YTN을 통해 자신이 성폭행 당한 사실이 알려지고 톱스타를 상대로 법적 공방을 펴는 게 두려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16일 박유천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 주점에서 박유천이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강제로 강간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A씨의 주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앞서 또 다른 20대 여성 B씨는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10일 박유천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자신이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14일 고소를 취하했다. 성폭행 사건은 친고죄가 아니라 신고자 의사와 관계없이 조사 자체는 계속될 전망이다.
씨제스 측은 “첫 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는다”면서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다.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