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수요 잡아라"…롯데百, '프리미엄 패딩존' 운영

  • 등록 2018-10-17 오전 6:00:00

    수정 2018-10-17 오전 8:01:48

(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백화점은 올 겨울 프리미엄 패딩존을 업계 최초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최근 급증하고 있어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프리미엄 패딩 상품군매출은 올해 9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년동기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앞서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2016년 66.5%, 2017년 74.3% 성장했다.

현재 소공동 본점 6층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3층에 사계절 운영하는 프리미엄 패딩존에서는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맥케이지 등 총 10여개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9월 1일(토)부터 10월 14일(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본점 매장은 613.3%, 잠실점 매장은 155.3%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프리미엄 패딩의 인기를 옷차림이 두꺼워지는 동절기에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보온성과 옷차림의 맵시를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벌 당 평균 단가가 100만원 이상을 호가함에도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패딩의 착용일수도 증가함에 따라 패딩 또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전국 25개 운영중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장을 2018년 연내 6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16일까지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에서 제작한 피규어 무스몬스터 20개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 후문 공원에 전시한다. 무스몬스터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릴 시 포스팅 하나당 500원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

윤병진 롯데백화점 해외명품팀장은 “프리미엄 패딩은 단 한 벌로도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날씨가 추워질수록 착용일수 또한 길어져 그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유명 패딩 브랜드의 매장 수 확대와 동시에 다양한 신규 프리미엄 패딩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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