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에 따르면 정책형 펀드의 지난 6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은 1.25%에 그쳤다. 2025년까지 총 220조원을 투자해 2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입된 후 개인 투자자에게도 뉴딜 사업 성과를 나줘준다는 취지를 앞세웠지만 기대를 크게 밑돈 셈이다. 문 정부는 2021년~2025년까지 나랏돈 7조원을 마중물로 민간자금 13조원을 모아 총 20조원의 정책형 펀드를 조성한다고 2020년 9월 발표했었다. 현재까지 조성된 액수는 약 2488억원에 달한다
펀드 투자자들은 4년 간 환매가 불가능하다. 국민의힘이 내년부터 펀드에 투입되는 재정 삭감을 예고하고 나선 상태라 목표 수익률 달성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국민 재테크 상품’이라고 문 정부는 법석을 피웠지만 시장이 정치적 이해에 휘둘린 대가를 국민이 떠안게 된 꼴이다. 이명박 정부의 녹색 펀드, 박근혜 정부의 통일 펀드 등 정권이 특정 목적을 위해 조성한 관제 펀드들의 부침에 따른 피해 역시 국민 몫이었다. 윤석열 정부는 이런 악습에 종지부를 찍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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