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 매출 확대 본격화…목표가 33.3%↑-대신

  • 등록 2025-01-20 오전 7:42:10

    수정 2025-01-20 오전 7:42:1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LS(006260) Electric에 대해 미국향 매출 확대가 본격화된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 21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2만 2500원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24년 말~2025년 초 미국 배전기기 유통업체 25개를 확보했으며, 1분기 KOC전기 인수효과, 4분기 변압기 생산능력 2배 증설 등이 예정돼 있다”며 “2025년부터 미국향 고마진의 배전기기 및 초고압 변압기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해서 2026년 이후에는 2024년 대비 2배 이상 증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로컬 기업에 대한 공급 임박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도 주요하게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미국 AI 개발사 Xai에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를 공급하며, 미국 4대 빅테크 중 3개 업체와 분전반(배전반의 하위 카테고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미국 빅테크 A사와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하반기터 시작해 매년 2000억~3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존 미국향 배전반 수출은 한국의 제조업체의 미국 공장 설립 시 공급이 대부분이었고 미국 로컬 대기업에 대규모로 공급하게 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Xai, 미국 빅테크 3개 등으로 공급 레퍼런스 확보는 다른 미국 로컬 업체로 공급도 가능하게 되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미국 홀딩스는 배전반 생산능력을 증설하고 있다”며 “미국향 배전반 매출액은 중장기적으로 1조원 이상으로 확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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